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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지식

혈당 높으면, 식후혈당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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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람은 섭취하는 음식, 운동 등에 의해 혈당이 쉽게 변동됩니다. 보통은 혈당이 상승해도 인슐린이 이를 조절하여 다시 정상 수치로 돌아오는데요. 그런데 혈당이 높은 상태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장기적으로 이어진다면 어떨까요? 상당수의 전문의들은 이처럼 혈당 높으면, 식후혈당부터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왜일까요?

 

 

혈당 높으면 식후혈당 관리가 우선?!

보통 혈당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인 당뇨는 식후혈당 상승에서 야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식후혈당 상승이 빈번해질수록 췌장에 무리를 주어 혈당 조절 체계가 차차 불안정해지는데, 이로 인해 공복혈당까지 상승하면서 만성 고혈당인 당뇨가 유발되는 것입니다. 일례로 초기 당뇨 환자 중 공복혈당은 정상이지만, 식후혈당은 높은 상태인 경우가 3명 중 1명 꼴이라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식후혈당과 당뇨 합병증과의 연관성을 보이는 연구 결과들도 다수 보고되면서 식후혈당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당 높으면 기본적으로 식이요법을 통해 식후혈당을 관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비교적 혈당을 느리게 상승시키는 음식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매 끼니를 규칙적인 시간에 적당량 섭취해줘야 하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관리가 당장은 쉬워 보여도, 막상 자신의 일상에 대입하여 이행해보면 근 시일내에 한계를 느끼고 만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어디서든 달콤한 간식의 유혹이 빗발치고, 손을 조금만 움직이면 원하는 음식이 배달 오는 현대인들의 생활에서 엄격한 식이요법은 너무나도 어려운 숙제일 텐데요.

(상위의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임을 당부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관리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 여겨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것은 혈당관리 복합식품군입니다.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물질들이 여럿 함유되어 있어 혈당을 보다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당뇨 환자들뿐만 아니라, 혈당 관리가 필요한 이들의 이목까지 집중시키게 한 것인데요.

이처럼 혈당관리 복합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면서 수요 및 공급이 활발해지기 시작했고, 현재는 수많은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접근성이 높아지는 긍정적인 영향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많은 제품 속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혼란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특히 복합식품이라는 특성상 선택 전 함유 물질의 꼼꼼한 확인이 필수인데, 이러한 장애물이 생기면 소비자들의 선택에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을 텐데요.

이에 오늘은 명확한 선택 기준을 바탕으로 혈당관리 복합식품에서 함유 여부를 확인하면 좋은 물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혈당이 상승하는 과정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음식을 섭취하면, 이를 포도당으로 분해시키는 a-아밀라아제와 a-글루코시다제라는 1차, 2차 소화효소가 작용하고, 이후 분해된 포도당이 혈액과 함께 이동하면서 혈당이 상승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때 소화효소 작용을 저해할 경우,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요? 자연스레 포도당 분해 속도가 저하되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혈당관리 복합식품을 선택할 때도 1차, 2차 소화효소를 저해하는 물질이 함유되었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그에 해당하는 물질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달맞이꽃종자추출물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은 소화효소 저해에 효능을 보이는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다는 점에서 1차 소화효소 저해 물질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물론, 폴리페놀을 함유한 물질이라고 하면 바나바잎, 구아바잎이 이미 널리 알려졌으나, 놀랍게도 이러한 물질들을 비교해본 연구에서 가장 월등한 폴리페놀 함량을 보인 것은 달맞이꽃자추출물이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폴리페놀을 함유한 물질들의 1차 소화효소 저해율을 비교한 연구까지 살펴보니, 이 또한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의 저해율이 가장 뛰어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즉, 바나바잎, 구아바잎 보다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을 섭취하는 것에 더욱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을 활용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 그 결과를 관찰됩니다.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혈당의 급격한 상승이 억제된 것인데요. 이러한 결과를 통해 달맞이꽃종자추출물 섭취가 혈당 조절에 실질적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혈당관리 복합식품 선택 전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의 함유 여부 확인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 뽕잎추출물

2차 소화효소를 저해하는 물질로 언급되고 있는 것은 뽕잎추출물입니다. 혈당 강하 성분인 DNJ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소화효소 저해에 탁월하다고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여러 물질의 2차 소화효소 저해율을 비교한 연구에서 뽕잎추출물의 저해율이 가장 뛰어났다는 사실을 통해 입증되기도 하였습니다.

뽕잎추출물 역시 관련 인체 적용 시험이 존재합니다. 식후에 급격한 경사를 보이며 혈당이 상승한 대조군에 비해 뽕잎추출물 섭취군은 완만한 그래프를 보이면서 혈당 상승이 상당 수준 억제된 사실이 확인된 것인데요. 즉, 뽕잎추출물도 혈당을 조절하는데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죠.

 

따라서, 혈당관리 복합식품에서 뽕잎추출물의 함유 여부도 살피는 것이 좋다고 권장되고 있습니다.

혈당 높으면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여 다시 정상수치로 되돌아오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혈당의 급격한 상승이 잦아지는 만큼, 췌장이 손상되어 인슐린 기능이 점점 저하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혈당 높으면 단순히 그 상황에 안주해 있지 말고, 미리 올바른 혈당 관리를 통해 당뇨를 예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디 오늘부로 본인의 혈당 수치에 경각심을 느끼고 관리에 돌입하시기를 바라며, 이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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