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 효능 뼈건강

소의 다리뼈를 끓여 만든 사골국은 예로부터 부러진 뼈도 붙게 하는 보양식처럼 여겼습니다. 이는 칼슘과 단백질, 칼륨, 마그네슘 등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어 원기 회복이나 피부 미용, 관절 건강 등에 주로 쓰여 왔는데요.

 

 

그 중에서도 뼈 건강은 사골 효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으로, 일부 골다공증이나 골절 환자들 사이에서는 사골 국물에 기대어 식단을 차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골이 뼈 건강에 되려 독이 될 수 있다고도 주장하기도 합니다.

 

과연 어느 쪽이 진실일까요?

 

사골은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골국 한 그릇에 든 칼슘은 100ml 기준 5~20mg 정도로, 우유와 비교해도 10%도 채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심지어 대형마트나 편의점을 통해 유통되는 일부 레토르트 제품 중에서는 칼슘이 전혀 들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골을 여러 번 오래 끓일 경우에는 칼슘 성분이 적어지고 인 성분이 많아지는데, 인은 칼슘만큼 뼈 건강에 필수적이지만, 칼슘과 적정비율로 섭취하지 않으면 되려 칼슘의 흡수를 저하시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칼슘과 인을 2:1의 비율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고, 그 이유는 인체 내 칼슘과 인의 비율도 약 2:1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로 인해 사골을 통해 뼈 건강을 기대한다면 기본적으로 칼슘제와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 떠나서 칼슘은 골격 유지에 필수적인 미네랄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한 영양소이기도 해 사실상 칼슘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었죠. 나날이 국내 칼슘제 시장이 광범위해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인의 필수사항이 된 칼슘제 또한 객관적인 검증을 거친 후에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인산과 적정비율을 이루는 칼슘인지도 따져봐야 하고, 더불어 칼슘의 낮은 흡수를 보완할 수 있는 형태인지도 중요해요.

뼈 건강을 위해 사골국을 그저 매끼마다 먹으면 안 되는 것처럼 섭취량을 따지는 것이 아닌 기본적으로 인체의 골격과 흡수율부터 따져 섭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요즘에는 다양한 칼솔브 원료들을 통해 뼈 건강을 관리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칼솔브 원료는 쉽게 말해 체내 흡수가 어려운 칼슘의 대사를 도와 뼈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성분들을 일컫습니다. 검색해보면 알 수 있듯 인칼슘이나 망간, 비타민D, 비타민K 등 다양한 칼솔브 원료들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기존에는 그저 입소문에 따라 목적성 없이 마그네슘과 비타민D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에는 보다 목적을 분명히 해서 다양한 칼솔브 원료를 고려하고 있는 바입니다.

 

 

 

그 가운데 칼솔브 원료로 대표되는 인칼슘의 경우에는 칼슘과 인의 비율까지 고려해서 선택하는 추세에요. 사골 효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듯, 칼슘과 인은 2:1의 비율을 이뤄야 바람직하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생선뼈를 원료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수의 연구를 살펴본 결과, 대구뼈 속 인산칼슘의 구성비와 인체 내 구성비가 매우 흡사하다고 전해진 바 있습니다.

 

이처럼 뼈 건강을 위해서는 그 목적에 적합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러므로 칼솔브 원료 역시 목적이 분명한 것으로 선택할 필요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골 효능을 기대한다면 기본적으로 망간과 비타민D, 비타민K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면,

 

 

 

먼저 망간은 뼈를 형성하는 필수 무기질 중 하나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공식적으로 '뼈의 형성에 필요'라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요소이죠. 관련 인체적용시험에 따르면 망간과 칼슘을 함께 섭취했더니 골밀도가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비타민D와 비타민K의 경우에는 각각 칼슘을 뼈에 저장시키고, 뼈에 저장된 칼슘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잡아두는 역할을 해요. 특히 비타민K는 비타민D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요소인데, 오스테오칼신이라는 단백질의 생성을 도와 칼슘과 뼈의 결합에 관여한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뼈 건강을 위한다면 칼슘과 비타민D, 비타민K를 함께 섭취할 필요 있어요.

 

 

 

 

이외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적으로 '칼슘 흡수 촉진'이라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폴리감마글루탐산도 대표적인 칼솔브 원료입니다. 폴리감마글루탐산을 섭취한 그룹에서 칼슘 흡수율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죠.

 

 

 

이를 종합해본다면 뼈 건강을 위한 칼슘제를 선택할 때는 대구뼈를 원료로 하는 인칼슘과 망간, 비타민D, 비타민K, 폴리감마글루탐산이 포함된 칼슘제를 기본적으로 고려할 필요 있겠습니다. 앞서 강조한 칼솔브 원료들이 곧 사골 효능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들인 것이죠.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각각의 원료들이 주원료격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부원료는 매우 극소량이어서 뼈 건강에 기여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이에 따라 칼솔브 원료를 포함하는 칼슘제를 선택할 때는 주원료인지를 확인하도록 하고, 만약 전부 확인하기 어렵다면 적어도 망간, 비타민K는 기본적으로 확인할 것을 권장합니다. 더불어 사골 효능을 기대한다면 대구뼈를 원료로 하는 인칼슘인지도 확인할 것을 당부드리며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