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창업자가 사업에 실패하는 데는 그 나람의 이유가 있다.
모든 것이 이론대로 이루어질 수는 없지만, 정답에 가까운 근사치 라는 것은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다. 창업을 앞둔 예비 창업자는 미리 창업에 실패한 경우에 관해 알아보고, 해당하는 것은 없는지 미리 체크하여 사업 준비에 철저하게 임해야 한다.
남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창업할 게획이 잇다는 직장인이 52.1%에 달했다.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창업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직장인 29.8%는 창업 실패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실패하고 다시 회사로 돌아가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이다.
이들에게 창업 실패의 원인을 물었다. '창업 실패 원인'으로 "사업 운영이 미숙했다."
는 답변이 63.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밖에 "마케팅 홍보가 부족했다", "자본이 부족했다"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만약 성공 했다면 미숙했다는 답변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 답변을 다른 말로 표현 하자면, 자기 자신이 창업 실패의 원인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 경영 능력 부족으로 실패하는 예도 있다
사업 운영 미숙이 실패의 원인이라면 해결책은 없다. 그러나 경영능력을 쌓아서 실패 확률을 줄일 수는 있다.
경영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교육밖에 없다. 그것이 현장 교육이든 이론 교육이든지 간에 닥치는 대로 배워야 한다. 점포 운영, 인력 확보, 품질 관리, 고객 서비스, 마케팅 등 수많은 노하우를 습득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철저한 교육만이 경영능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실제 프랜차이즈 가맹 본부에서도 쉽게 해결해 주지 못하는 영역이므로 창업 전에 미리 교육 받던지 창업을 포기하든지 해야 한다. 그래야만 창업자와 프랜차이즈 본사 모두에게 득이 된다.
- 업종 선정부터 제대로 해야한다
한국은 국민 야식 '치킨 버블'애 경제가 병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말하는 치킨 버블이란, 많은 퇴직자가 집을 담보로 대출받아 치킨집을 개업하다 보니, 가계부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렇다. 한국의 치킨집은 지난 10년간 세 배 이상 늘었다. 한개 상가에 2개의치킨 프랜차이즈가 경쟁하는 것은 예삿 일이다.
물론, 치킨 프랜차이즈 창업을 무조건 만류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한 프랜차이즈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메뉴로 현재도 한 달에 여러 개의 매장을 신규로 오픈하여 운영 중이다. 순살 쫄면, 순살스테이크, 깐쇼치킨, 냉채 치킨, 파스타 치킨 등 다른 치킨 전문점에서 쉽게 볼수 없는 업종으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프랜차이즈를 창업하고 싶으면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찾아서 창업해야 한다. 남들이 치킨집을 한다고 해서, 호프집이 쉬워 보여서, 일본식 선술집이 돈이 된다고 해서 접근하면 창업 실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내가 원하는 상권에 그 업종이 과연 적합할까?' 고민하고 또 고민 해야 한다. 무턱대고 유행하는 업종을 쫓아서는 안 된다. 어느 해든 간에 반짝하고 사라질 것이 뻔한 그런 업종이 몇 가지 유행했다. 아니나 다를까 창업자들은 거기에 혹해서 서로 창업을 하겠다고 나섰다.
결과는 어떤가, 창업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아 문을 닫은 가게들이 속출했고 팔기 위해 내놓은 점포도 상당수다. 특정 브랜드라 공개하지는 못하겠다. 또 아직 가맹사업을 한답시고 창업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어서 어떤 업종인지 거런은 하지 못하지만, 대중적이지 않고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인기를 끄는 업종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정말로 그런 업종으로 창업하고 싶다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1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잘 된다면 그때 시작해도 늦지 않다.
- 프랜차이즈 업체, 꼼꼼히 따져서 선택해야한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수익을 내는 방법은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개설 수익이 주 수입원인 업체와 물류와 로열티가 수입원인 업체이다. 언뜻 보면, 개설 수익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더 이득일 것 같지만, 실상은 그 반대이다.
물류와 로열티를 받는 본사의 경우, 가맹점의 매출이 본사의 매출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가맹점 하나하나에 온 신경을 쓴다. 가맹본부가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제품을 납품하는 경우도 드물다. 오히려 일정 규모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하면 대량으로 물품을 구매해 더 좋은 가격으로 가맹점에 공급한다.
반대로 물류가 없는 것이 마치 자랑인 것처럼 말하고 개설 수익이 전부인 본사는, 속내를 들여다 보면 오픈만 시켜주고 관게를 끝내는 경우가 많다. 개설 수익을 챙기는 본사는 창업자 입장에서 볼떄 위험하다. 본사가 터무니없는 가격에 물류를 공급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일반적으로 거맹분쟁으로 이어지고 머리가 아파지기 때문에 창업 전부터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여기에 더불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체크해야 기본적으로 잘못된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자금에 맞지 않은 프랜차이즈를 선쟁해서는 안 된다.
자금에 맞지 않는 프랜차이즈를 선정하고 억지로 매장을 오픈하면 첫 달부터 자금문제로 힘들어 진다.대게 3개월간의 운영자금은 준비하여야 한다고 말해도 오래 직장 생활 했거나 고집이 있는 이들은 잘 듣지 않는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오픈한다. 여기저기서 돈을 빌리고 오픈해서 물론 대박이 나면 좋겠지만. 장사가 생각만큼 되지 않으면, 당장 돈 걱정부터 하게 된다. 3개월 도 채 안되어 직원을 줄이고 반찬을 아끼고 심지어 메인 요리의 양까지 줄이는 사례도 나타난다. 본사 레시피는 이미 쳐다보지도 않은 지 오래다. 그 결과는 굳이 설명 하지 않아도 뻔하다.
실제로도 이런 사례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끊임없이 반복되는 창업자의 실패 패턴이다. 자금이 부족하면 돈을 더 모으든지, 자금에 맞는 업종을 다시 찾아봐야지, 절대로 허영심으로 자금에 맞지 않는 프랜차이즈를 선정해서 창업해서는 안 된다.
- 본사 메뉴얼을 지켜야 한다.
앞에서 자금이 없어서 재료를 줄이고 반찬도 줄였다는 창업자에 관해 이야기 했지만, 실제로 본사의 메뉴얼을 지키지 않아서 실패하는 에도 많다. 최소한 제대로 된 프랜차이즈 가맹 본부는 수많은 시행착오를이미 겪으면서 창업자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 까지 모두 메뉴얼화하여 메뉴 선정, 인테리어, 직원 관리, POS 시스템 등을 만들어 놓았다.결코, 단기간에 뚝딱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하루 이틀 장사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초보 창업자가 여러 가지를 시도하면, 거의 백 퍼센트 창업 실패로 이어진다. 긴 고민 끝에 프랜차이즈 본사를 선택하여 창업했다면 믿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
대형 프랜차이즈일수록 계약 직전까지 대표와 얘기 한 번 못 해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표의 마인드가 프랜차이즈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전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하다. 대표를 못 만나고 게약하는 것은 '얼굴 한 번 못 보고 시집을 가라.'는 말과 같은의미 이다.
일단 계약한 뒤에 후회한들 어찌하랴! 파기하지 않는 이상, 함께할수밖에 없다. 수백명의 본사 대표를 만나 보니, 그중에는 좋은 성향을 가진 이들도 있고 매우 독특한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이들도 있다. 나는 늘 창업자의 관점에서 대표자가 사업의 목적성을 어디에 두는가에 관심을 갖는데, 미팅 중 자연스럽게 오가는 대화나 행동에서 사업을 대하는 태도나 그 사람의 성품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이런것들은 처음 경험해보는 사람이 판단하기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계속 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메뉴얼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지는 이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프랜차이즈에서 메뉴얼이란, 사업의 표준화를 통해 이를 문서화 하고 가맹점주와 직원들에게 통일된 교육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 고객이 언제 어느 가맹점을 가더라도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하나하나 상황에 맞게 세부적으로 메뉴얼을 만들어 놓으루록 처한 상황에 대처하기가 쉽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 초기에는 대체로 메뉴얼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가맹이 활발히 이루어진 단게에 이르렀을 때는 수정되지 않고 과거 메뉴얼 그대로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최대한 신중하고 많이 알아보고 시작하는 것이 수백번 돌아봐도 옮다. 준비가 완전히 갖춰졌을때 시작하는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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